‘한우가 뜨면 굴비가 지고, 굴비가 뜨면 한우가 지고….’

명절 선물의 대명사인 한우와 굴비 선물세트의 수요가 해마다 서로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. 올해에는 굴비 값이 폭등하는 바람에 수요가 한우로 몰렸다. 한우가 올해 설 선물 시장의 ‘주인공’으로 등극했다.

최근 5년 동안의 현대백화점 설 선물세트 매출 성장률을 13일 분석한 결과, 한우와 굴비는 대체재 성격을 보였다. 상대적으로 10만 원 이상 고가(高價) 상품으로 가격대가 비슷한 굴비와 한우 선물 둘 중에 하나를 택하려는 심리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. 실제로 2011년 설에는 구제역 발생으로 한우 매출 성장률이 전년 대비 3.6%에 그친 반면, 굴비 매출 성장률은 48.2%로 나타났다. 2013년 설에는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수산물 기피 현상으로 굴비 매출이 28% 감소하자 한우 선물세트가 46% 더 팔렸다.

후략

기사 원문: http://news.donga.com/3/01/20150214/69649053/1